추석 보름달에도 먹는 오곡밥 명절 찰밥 전기밥솥으로 맛있게 만드는법

안녕하세요? 추석맞이 찰밥 만드는법을 소개하는 유랑사자입니다.

정월대보름에 먹는 오곡밥도 있지만, 추석에도 보름달이 뜨니 오곡밥을 먹기도 하는데요. 오곡은 한국에서는 쌀, 보리, 콩, 조, 기장이라고 하지만, 수수, 팥, 보리, 밀, 깨 등이 들어간 기록도 있습니다.

오행을 의미하는 오곡이라 꼭 같은 곡물이 들어가지는 않아도 찹쌀이 들어가면 찰밥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그래서 들어가는 재료도 집집마다 다르기도 해요.

이번에는 찹쌀, 수수, 검은콩, 팥, 기장, 밤, 잣으로 일곱 가지를 넣었습니다. 팥을 넣는 바람에 '왜 시작을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찰밥은 팥밥이나 마찬가지라 빠지면 아니 될 일.. 그래도 만들고 나니 정말 든든하고 맛있게 먹었네요.

오곡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다섯 작물을 뜻한다고 해요. 중국에서는 수수, 보리, 콩, 피, 깨이고, 인도는 쌀, 밀, 콩, 보리, 깨라고 합니다.

중국이나 한국은 알았는데 인도에도 있는지는 이번에 알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