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간당 30, 거센 비 가고 쌀쌀... 모레 아침은 영하권

막바지 가을 날씨를 보인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 단풍이 붉게 물들어 있다. 뉴스1 중부지방,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에 육박하는 강한 가을비가 지나가고, 찬 공기가 본격적으로 남하하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다. 기온은 15일까지 떨어진 뒤 이번 주 중반부터 반등해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나타나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 전라권,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비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된 따뜻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서울 57.9 부평(인천) 66.5 충남 태안 66 전북 장수 68.6 제주 산지 169.5 등이었는데, 비가 집중된 12일 밤~13일 새벽에는 시간당 30가 넘는 비가 내린 곳도 있었다. 1시간 최다 강수량은 서울 31.8 부평 39.5 태안 36.5 등이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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