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환기도 자주 해주는 편인데 바로 대로변에 있는 아파트라서 그런지 하루만 창문을 열어 놓고 출근을 해도 미세먼지가 잔뜩 들어와서 방바닥이 버석거릴 정도로 먼지가 쌓여서 더러워졌어요. 그래서 하루에 한 번씩 꼭 바닥청소는 필수로 해주고 있는데 가구 위나 소파 등은 매일 닦아주지 않다 보니 손으로 쓱 하고 스치는 순간 먼지가 소복하게 일어나서 깜짝 놀랄 때가 많이 있었어요. 부지런하게 청소를 해줘야 하는데 그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고 주말마다 대청소를 하려다 보니 그때마다 약속이 또 잡힐 때도 있어서 무산되어버리기 쉬웠고 이불이나 침구류도 자주 세탁을 하지 못해서 한 달에 한 번 할까 말까 했어요. 4인 가족 모두가 매일같이 옷을 세탁 바구니에 넣어두는데 세탁기만 돌리다 보면 오후 시간이 다 가버려서 쓰레기도 며칠 미루다 버리곤 해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집안 곳곳에서 냄새가 발생하는데 그것보다 더 문제 되었던 것은 바로 침구류의 집 먼지 진드기예요. 평상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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