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암살

행정실 물청소로 인해 워크샵이라는 명목아래 오전에는 카페에서 수다를 점심은 모악산에서 한우를 오후에는 암살을 봤다. 영화 보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먹고 사는게 바빠 근래 어떤 영화가 개봉하는지 흥행하는지 당최 알지를 못했다. 암살도 어떤 내용의 영화인지도 모른채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가 나온다는 사실만 알고 관람을 하게 되었다. 큰 기대도 없었고 내용도 몰라서 더 집중했는지도 모르지만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이 살아오고 살아내고 살아갈 수 있었던 이야기들을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1945년부터 매년 8월 15일은 우리에게 의미있고도 값진 날들이었는데 특히 2015년 8월 15일 70주년을 맞은 광복절은 내가 살아온 26년 중 가장 성대했던 것 같고 그만큼 나도 대한민국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깊이가 깊어지고 성숙해짐을 느꼈다. 어떤 사람들은 캐스팅만 화려한 상업영화라고 그들이 이야기하고자하는 의미까지 비판하려든다. 어떠한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비판거리가 될 수 있겠지만 그렇다...



원문링크 : 암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