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히말라야

먹고사는 것이 바빠 암살 이후로 1도 모르고 본 영화였다. 고작 아는 것이라곤 황정민 패러디밖에 몰라 남들 하는 것은 다 해봐야 하는 우리라서 깔깔대며 웃다가 영화를 마주하게 되었다. 마주한 영화는 그냥 '우리' 그 자체였다. 사람의, 사람을 위한, 사람에 의해 모인 휴먼 원정대 그리고 그들이 건넌 우정교. 신이 허락하지 않은 영역에 잠시 머무르기 위해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 목숨까지 내 거는 그들을 오롯이 이해할 순 없지만 누군가 나를 본다면 그리고 우리를 본다면 나와 같이 말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정과 더불어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이 신이 허락하지 않은 영역 그 제일 높은 곳으로 가는 길 그 곳곳에 있었다. #1 해발 7,8000미터만 올라가면 철학적인 생각이 막 떠오를 거 같죠? 그런데 안 그래요 오로지 제 자신이 보입니다 고통과 힘겨움 속에서 '진정한 나'를 볼 수 있지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은 살면서 진정한 나를 볼 수 없을 거예요 #2 타인을 위해 추구하는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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