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에 끌려서 대화도서관에서 대여한 두 번째 책이에요. 유아 그림책이지만, 그림에서 보이듯이 조금의 여유도 없이 빨리 만을 외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우리 부모님들의 모습을 그려 놓은 것 같아 조금은 생각해 보면 좋을 듯한 유아 그림책. 빨리는 그만! "천천히 천천히" 유아 그림책 빨리는 그만! "천천히 천천히" 여기도, 저기도 빨리빨리 모두 허둥지둥, 빨리빨리! 일등이 되려고 빨리빨리. 좀 더 빨리빨리. 아침에 일어나는 것부터 학교와 학원 가서 공부하는 것까지 어쩜 이렇게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똑같은지 모르겠어요. 우리 어릴 때도 빨리빨리라는 말을 참 많이 듣고 자랐죠. 우리의 속도에 맞춰 열심히 하고 있는데, 부모님들은 언제나 빨리빨리 이것도 빨리 저것도 빨리를 늘 말씀하신 것 같아요. 나는 커서 내 아이에게는 그러지 않을 거야 하는 다짐이 무색하게도 지금 저는 이 유아 그림책을 보며 반성하게 되네요.. 오늘 아침에도 딸내미에게 좀 빨리하면 안돼?라는 빨리의 말을 시작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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