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0139] 10/18 별자리는 역시 가을철 별자리


[감사일기0139] 10/18 별자리는 역시 가을철 별자리

KING_OF_OGQ, 출처 OGQ 응달에 서면 춥지만 낮 시간의 양달은 겉옷을 벗게 만드는, 제 취향인 날씨입니다. 지금 계절이 좋은 이유야 많습니다.

맛있는 과일을 먹을 수 있고, 선선(이라고 쓰고 왜 10월부터 이렇게 춥냐고 읽습니다.)하고, 무엇보다 별을 잘 볼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높고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오래 앉아있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여름: 녹음, 겨울: 얼음, 봄: 미세먼지+황사 콜록켈록켈록아이고사람죽네) 계절이기도 하고요.

오리온자리부터 카시오페이아자리, 페르세우스자리, 북두칠성 등등. 이 계절의 하늘은 좀 더 높고 투명한 기분이 들어서 좋아합니다.

어제는 목성도 관찰할 수 있었어요. 많은 별들이 보일 때, 알아볼 수 있는 별자리가 보이기 시작할 때 가을이 시작되었구나 실감합니다.

아직 오리온자리는 못 봤지만요! 가장 좋아하는 오리온자리를 아직 못 봤다니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감사일기(감정일기) 0139 1. 바람이 매섭게 불어서 추웠지만,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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