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검은 비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검은 비

검은 비 108 :당신 뒤에 무명씨가…:04/06/24 09:36 ID:Ge5lZyPi 어린 시절 나는 집 근처 산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놀곤 했었다. 여자애 주제에 직선거리로 야마노테선 절반(약 17km)쯤 될 듯한 거리를, 산 능선을 따라 걸어 다니고 그랬다. 전화국 기지국이 있는 산 꼭대기에 오르면 삼각주 맞은편 TV 송신탑이 있는 산에서 구름이 흐르는 게 보여서, 이제 곧 비가 오겠구나 알 수 있게 된다. 바위가 울퉁불퉁한 산 꼭대기에 오르면 눈 아래로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진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터널 위에 있는 등산로 입구 공원에서, 친구랑 같이 놀고 있었다. 해가 점점 기울어, 들개가 산에서 내려오면 큰일인지라 슬슬 돌아가야지 하고 자전거 쪽으로 걷고 있는데, 가만 보니 웬 여자애가 개를 데리고 있는 게 보였다. 그것도 벼랑 쪽을 향해서 말이다. '그쪽으론 길이 없을 텐데?' 계속 보고 있자니 바위에 몸이 가려 더는 보이지 않게 돼서, 걱정이 돼 보러 갔지만 여자애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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