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괴담][2ch괴담] 또 하나의 체육관


[번역괴담][2ch괴담] 또 하나의 체육관

중학교 1학년 여름방학 시절, 부 활동의 일환으로 합숙을 간 적이 있었다. 나는 합숙 숙소에 딸린 체육관에서 밤 늦게까지 연습을 한 뒤, 3학년 선배들한테 껴달라고 해서 줄곧 연습을 계속 했다.

나는 1학년생에 부에서 키가 제일 작은데도 2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레귤러 멤버로 뽑혀서, 2학년 선배들한테는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다. '뭐, 그래도 실력만 따라 주면 상관없지.'

하고 나는 늘 필사적으로 연습에 임했다. 선배들은 "내일은 연습 경기 있으니까."

라고 말하고 먼저 자러 가 버렸다. 난 혼자서 11시 경까지 연습을 한 뒤에, 경기장을 혼자 싹 다 정리했다.

그리고 밤바람이나 좀 쐬자 하고 체육관 바깥쪽에 달린 문을 열었는데, 문을 열어 보니 웬 또 다른 체육관이 보이는 게 아닌가. 그리고, 그 체육관에선 부원들이 다들 모여 연습을 하고 있었다.

구호 하나 없이 묵묵히 말이다. "에에엥?

다들 여기서 연습하고 있었어요? 말이라도 한 번 해 주지!"

하면서 연습에 끼려는데, 내 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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