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고 생각 많이 해봤습니다. 언니가 무너지면 저희 집이 위태로운 것도 사실이고 항상 언니에게 고마워 하고 있지만 어느 면에서는 그걸 당연시 받아들이던 면도 없지않아 있어서 그 점은 많이 반성 중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미성년자입니다. 댓글에 언니를 보내주고 이젠 제가 가장노릇을 해야한다는 글을 보고 조금 난처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아예 안해본적 없는거 아닙니다. 하루에 수십번 나도 언니처럼 학교 그만두고 일할까.. 생각하지만 전 역시 언니가 아니고 언니처럼 똑부러지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그럴 염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언니의 짐을 덜어주기엔 아직 저의 나이가 어린데다가 저 또한 고등학교를 실업계로 가서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지만 언니는 돈 걱정 말고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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