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긴긴밤을 견디는 이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긴긴밤, 루리


[소설]긴긴밤을 견디는 이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긴긴밤, 루리

긴긴밤 루리 (글 그림) 문학동네 긴긴밤 - 루리 홀로 긴긴밤을 견디는 이들에겐 따스한 온기와 사랑 의 포근함이 느껴지는 힘이 필요하다. 거대한 세상 앞 에 나약하고 연약한 존재들이 되어버리는 그들은 쉽게 상처받고 아파오니까요. 맞서 대항할 힘조차 없는 작은 존재들이기에 무너지고 부서져야만 했고, 끝내 어두운 길에서 걷고 걸어 가야만 했죠. 상처가 가득한 발로 정신없이 걷다보면 흐릿한 정신을 깨워 주는 존재가 다가온다. 아팠던 날들을 모두 잊게 해 주는 따스한 햇살처럼 안아주고 붙잡아주는 존재가. 코뿔소 노든이 기억하는 첫번째 순간은 코끼리 고아원이였다. 그 안에서 노든은 유일한 코뿔소 였으나, 코끼리들은 노든이 다르다는 이유로 문제를 삼거나 차별하지 않았다. 빈틈만 생기면 거리를 두고 멀어지려하는 인간들과는 달리 불편한 존재가 보이면 기대어주고 부축해주는 코끼리들이였다. 덕분에 노든은 안락한 삶을 살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코끼리 할머니의 조언으로 정체성을 비로소 찾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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