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둥근 것을 보면 아파요

아직도 둥근 것을 보면 아파요. 둥근 적이 없었던 청춘이 문득 돌아오다 길 잃은 것처럼 |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 수박, 허수경 中 요새 자주 듣는 재즈 플레이리스트 낭만의 또 다른 이름, 빌 에반스 제목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혼자 여행가서 재즈플리 들으며 책 읽고싶어요 이 시간에 집에 아무도 없는 건 너무 오랜만이라 나만의 낭만을 찾아 칵테일 만들어먹기 오늘은 루비쿨러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류박람회에서 사온 치즈도 꺼냈다 재즈 플리에 칵테일에 치즈, 그리고 아껴 읽는 중인 시집까지 완벽한 낭만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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