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사가 본 교섭과 모가디슈,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역사교사가 본 교섭과 모가디슈,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문제의식을 진하게 전달하는 임순례 감독의 영화 교섭. 아프가니스탄이라는 물리적 장소를 배경으로 피랍된 한국인들과 문제 해결을 위해 교섭하는 외교관, 또는 국정원 요원의 행적을 담아냈다. 영화 교섭/임순례 연출 샘물교회 사건에 대한 기억은 내 고등학교 시절 어렴풋이 남아있을 뿐이다. 종교적 열정을 중심으로 벌인 일이 사회적인 엄청난 비용과 피해를 초래했다는 비판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비판 속에 수면 아래 숨겨져있던 다양한 인물들의 성격과 태도, 행적이 드러나있어 인상적인 영화다. 연출의 의도는 모르겠으나, 작년 탈레반이 다시 아프가니스탄 전역을 장악하며 국제적인 이슈가 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감독은 나름대로의 시의성을 작년의 세계사적 흐름에서 찾았던 것 같다. 전반적인 흐름은 재작년에 개봉했던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의 스토리와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연출 하지만, 요르단 현지 로케이션에 충실했던 만큼 미지의 국가인 중동 국가에 대한 지리적인 묘사와 무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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