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금을 울리다의 진정한 의미


심금을 울리다의 진정한 의미

심금이라는 말이 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엔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다. 심금. 미묘한 마음의 변화. 심금을 울리다 라는 용례가 있는 것처럼 심금의 금은 현악기의 일종을 가리킨다. 대략 거문고로 추정된다. 실상은 부처님께서 제자 소나에게 현악기를 다룰 때 지나치게 팽팽해서도 늘어져서도 안된다며 중도. 중용을 지킬 것을 강조하며 나왔다고 한다. 지나친 고행도. 지나친 쾌락도 답이 아니라는 중관사상 특유의 언설이랄까. 인도에서는 거문고와 동일한 악기는 없었고 대승불교가 중국을 거쳐 한반도로 들어오면서 인도의 한 현악기가 거문고라 인식되어 심금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는 듯하다. 심금이란 단어를 쓸 때면 아이유의 마음이라는 노래가 떠오른다. 툭 웃음이 터지면 그건 너 쿵 내려앉으면은 그건 너 축 머금고 있다면 그건 너 둥 울림이 생긴다면 그건 너 그대를 보며 나는 더운 숨을 쉬어요 아픈 기분이 드는 건 그 때문이겠죠 나를 알아주지 않으셔도 돼요 찾아오지 않으셔도 다만 꺼지지 않는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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