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산토리니


<그리스> 산토리니

따라라라라라 라라~ 너무도 유명한 멜로디가 귓가를 멤도는 산토리니 섬으로 향하게 되었다. 값싼 배표를 끊고 이라클리온에서 아침일찍 배를 타고 산토리니로 향했는데..... 시작부터 이것은 공포! 기존에 탔던 큰 크루즈가 아니라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통통배? 였기 때문에 무지막지한 멀미에 시달려야 했다. 멀미라는 것을 도통 경험해보지 못한 나로서는 그 고통을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2시간이 좀 넘었나 싶을 무렵 드디어 엔진이 꺼지는 소리가 들리고 산토리니 섬에 발을 내 딛게 된다. 아직도 땅이 울렁이는 것 같았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많은 호객꾼들이 방 잡으라고 몰려든다.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 방을 많이 구할 수 있다는게 다행이었다. 애당초 계획했던 백팩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 다녔으나 산토리니에서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를 찾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웠고, 현지인들에게 물어봐도 모두 모른다는 대답뿐이다. 결국 여행하면서 가장 비싼돈을 들여 혼자서! 따듯한 물이 나오는! 더블 침대! 방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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