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메데진 메데인 여행 마지막 파티


콜롬비아 메데진 메데인 여행 마지막 파티

콜롬비아 메데진 마지막 밤 콜롬비아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결정한 날이 한 2주쯤 전이었다.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으나 발목도, 손가락도 여기저기 몸이 성한 곳이 없기도 하고, 여행을 오래 하기도 했고, 돌아가기로 마음먹고 비행기 티켓을 알아보는데 편도 가장 저렴한 게 120 이었다. 경유 대기 시간이 막 10시간이 넘어간다. 근데 그걸 고민하다가 놓쳐서 다른 날짜를 검색해보니, 최소 160이다. 콜롬비아 메데진 -> 서울 이 거리를 편도 160이나 주고 와야 한다니 굉장히 안타까웠지만, 계획 없이 늘 즉흥적으로 여행했기에 치르는 비용이었다. 그래서 어차피 160 든다고 생각하고 보통은 '메데진 -> 파나마 -> LA -> 서울'로 가는데 나는 파나마 대신 페루를 경유해서 가는 걸 선택했다. 파나마는 달러를 써서 뭐든 다 비싸고, 경유 시간도 길고, 파나마 국제 공항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아무튼 일요일 오후에 비행기 티켓으로 구입하고, 토요일 점심 마지막 주짓수 수업을 들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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