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자취를 앞두고 쓰는 짧은 일기


첫 자취를 앞두고 쓰는 짧은 일기

이젠 정말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 자신이지 않을까? 오늘은 입주 청소를 하러 저의 아마추어 스튜디오가 될 행복주택 18형을 방문했는데요. 내일 포스팅으로 다루겠지만 제가 첫 입주자이기 때문에 곰팡이는 전혀 없었고 먼지도 생각보다 적어서 금방 입주 청소가 끝났습니다. 우연히 저를 보러 놀러온 친구의 도움을 받아 같이 청소를 하면서 잠시 제 자신 속의 생각으로 빠졌는데요. 지금껏 제가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면 항상 제 현재 상황에 대해 불만족스러울 때 가장 변화를 원해왔고 그리고 그 변화로 인해 인생의 큰 갈림길에서 큼직한 선택들을 하며 지금의 제가 되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선택 중에서도 지금의 제가 하는 독립이라는 선택은 아마 손에 꼽는 저의 인생을 변화시킬 분기점이라는 느낌이 청소기를 돌리던 저에게 느껴졌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항상 큰 변화를 겪게 될 때는 변화의 직전 시기가 가장 힘들고 변화 후 더 멋있어지고 강해지고 활발해지는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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