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잘 나가던 나라들의 반면교사


한때 잘 나가던 나라들의 반면교사

한때 잘 나가던 많은 나라들이 선진국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1960년대 우리보다 잘 살았던 필리핀, 국력의 상징인 철도망이 미국에 버금가던 아르헨티나, 아마존 고무집산지 마나우스에 거장 카루소를 초청할 만큼 잘나가던 브라질. 모두가 지금은 번영과 거리가 먼 나라가 됐다. 영국이 산업화에 성공한 뒤 미국, 일본이 뒤따랐지만 19세기의 일이다. 20세기에 선진국 진입에 성공한 나라는 하나도 없다. 21세기 유일하게 선진국 문턱을 넘볼 나라는 ‘코리아’다. 가장 큰 도약의 힘은 환상적인 산업구조다. 철강 같은 구산업과 반도체 등 신산업을 모두 가진 나라는 전 세계에서 미국, 일본, 독일, 중국, 프랑스 등 딱 여섯 나라밖에 없다. 우리 산업의 파괴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반도체, 5세대(5G) 이동통신 같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 경제의 앞날을 조명하려면 과거 잘 나가던 나라들이 왜 몰락했는가부터 살펴봐야 한다. 국가 몰락에는 크게 네 가지 유형이 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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