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초등학교 1학년 순례자


[산티아고] 초등학교 1학년 순례자

"8월 8일 월요일 구간 : 빌레이 - 벤다스 데 나론 거리 : 32.8KM 시간 : 9시간" *두 사람의 이야기를 올리는 것에 대해 허락받았습니다. 이른 아침 길을 나섰다. 사리아부터는 순례자들이 많아지는데, 이 경우에 원하는 마을에서 쉬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한단. 큰 관광도시 몇 개를 제외하면 이 많은 순례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음식점이나 바가 없었다. 알베르게도 마찬가지였다. 작은 마을들의 알베르게는 인터넷으로 예약을 할 수 없으므로, 전화를 걸어 하나하나 물어보거나 다른 순례자들보다 먼저 도착해서 방을 잡아야 했다. 굳이 사리아에서 멈추지 않고 마을 하나를 더 지나온 이유였다. 특히 이 기간에 유럽 전역에서 1만 2천 명이 넘는 청년들이 몰려온다는 기사까지 있었기 때문에 쉴 곳과 지나칠 곳을 계산하며 걸어야 했다. 나를 포함한 네 명의 한국인이 함께 출발했다. 한 명은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20대 중반의 한국인 남성이었고, 다른 두 명은 순례길 초반부터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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