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라는 세계]


[어린이라는 세계]

어린이라는 세계 저자 김소영 출판 사계절 발매 2020.11.16. (책을 별로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 쓴 내 멋대로 독후감입니다. 불편한 이야기가 있을 수 있으니 뒤로 가기 누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에세이 장르를 읽은 때가 언제였을까. 문학을 공부하기 이전, 그러니까 아직 내가 학생이었을 때는(물론 아직도 여전히 수십 년간 학생 중) 다른 장르보다 타인의 경험을 직접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에세이를 종종 읽곤 했다. 기억을 돌이켜보면 그때 읽었던 에세이들은 작가의 개인적 경험에서 거대한 담론이나 의미로의 확장을 이뤄냈던 것 같다. 에세이를 읽으면 그들이 삶에 대해 충실한 만큼,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해 더 많은 책을 읽고, 더 많이 공부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훌륭한 에세이들은 자신의 삶이 정답이 아니라 지극히 수많은 경험 중 하나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며 결말을 맺곤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우리나라에 유행하는 에세이, 소위 사람의 감성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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