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새우 먹은 날. 대구 로드하우스


생새우 먹은 날. 대구 로드하우스

퇴근길 남편의 연락을 받고 또 고기 먹으러 가나 했는데 어? 여긴 어디? 옷만 사러 왔던 아울렛인데 이런 곳에 이런 가게가 있었던가? 자기 #생새우 먹고 싶다고 했잖아. 이런 내조의 왕자 같으니라고! ㅋ ㅋ ㅋ 반찬 세팅 후 새우를 시키자 전부 생으로 드실 건지 아님 반반으로 먹을 건지 묻더라고요. 생새우가 입에 안 맞는 사람도 있다면서 이차 저차 여자 저차 설명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반반으로 해달라고 했죠. 솔직히 쯔양이 너튜브에서 먹는 걸 봤는데 살아있는 새우를 직접 까먹는 걸 보고는 겁도 좀 낫고, 막연히 생새우 맛이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강했기 때문에 반반으로 시켰어요. 잠시 후 내 눈앞에 놓인 생새우 몸통 껍질이 벗겨진 채 가지런히 누워 있더라고요. 이렇게 팔딱이면서요. 저걸 어째 먹지요? 살아있어요. 살아있어~ "난 못 먹는다. 못 먹어." (마음속으로) 순간 뇌 정지! 사장님: 새우 머리 잘라 드릴까요? 둘다:네(찌찌뽕) 식겁했잖아요. 생새우 들고 머리 떼고 어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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