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맛집] 나의 인생 맛집 1탄 강릉 '여고시절 카레 떡볶이'

나는 물에 빠진 떡을 너어무 싫어했습니다. 와이프를 만나기 전까지는. 연애시절, 와이프가 떡볶이를 좋아해서 어쩔 수 없이 따라다니며, 떡볶이를 먹었더랬습니다. 그 시절 한참 유행이던 '조스 떡볶이'로 물에 빠진 떡에 대한 편견이 사라질 즈음, 나의 '불호'를 '호호'로 완전히 바꿔버린 떡볶이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두둥! '여고시절 카레 떡볶이'입니다. 생각만 해도 아이신나~ 여고시절 카레떡볶이 강원도 강릉시 신대학길 22-6 오늘 처가인 강릉에 와서 올만에 '여고시절 카레 떡볶이' 방문했습니다. 연애할 때는 지역주민들만 아는 찐 맛집이어서 줄 설 필요 없이 편히 먹었었는데, 어느새 강릉 대표 맛집이 돼서 긴 줄로 인한 대기는 필수입니다. 비 오는 날인데도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비 맞으며 40분 기다려 간신히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ㅎ 떡+순대+어묵+계란 섞어 1인분 3,500원 튀김은 1개 700원, 미니 만두 1개 100원 (오징어, 김말이, 고구마, 야채튀김, 깻잎 튀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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