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일 때가 그립다 결혼을 하고 나면 남자든 여자든 서로 적응하느라 스트레스를 무척 받는다. 특히 여자들은 아주 사소한 것들을 트집 잡아 물고 늘어지는 것 같다. 남편들이 보기엔. 양말 세탁기 안에 넣지 않는다고 어디가 덧나는 것도 아니고, 신문 보다가 좀 어질러놓는다고 집안이 폭격 맞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밥 먹을 때 소리 내지 마라, 샤워할 때는 바닥에 물 흘리지 않게 반드시 욕조에서 해라, 담배는 집안에서 피우지 마라, 밤에 꼭 샤워를 하고 머리를 감고 자라, 속옷은 꼭 하루에 한 번씩 갈아입어라 등등. 신혼 초에 이미 말발로는 여자를 당할 수 없다는 걸 실감한다. 내가 왜 결혼했을까, 이 여자는 나와 안 맞는다 등등의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모두들 외도로 이어진다는 건 아니지만 충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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