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급전창구, 카드론 반년새 1조4000억 증가


서민 급전창구, 카드론 반년새 1조4000억 증가

2년 전 연 3%대 초반이던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최근 5.6%로 뛰면서 생활비가 부족해진 회사원 A(30)씨는 카드론 등 신용카드 대출을 알아보다 고민이 커졌다. 100만원 미만 소액 대출임에도 연 10%가 넘는 금리가 붙어서다. A씨는 “고금리였지만 생활비가 급해 카드론을 쓸 수밖에 없었다”며 “버는 돈을 빚 갚는 데 대부분 쓰는 데 빚은 갈수록 더 늘어나 걱정”이라고 말했다. 서민들의 ‘급전 창구’인 카드론 잔액이 올해 들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4일 장혜영 정의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민·삼성·신한·현대카드사 4곳의 카드론(신용카드 장기대출) 잔액은 반년 사이 1조4645억원 늘어난 25조3756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액 기준으로 6개월간 늘어난 액수가 지난해 한 해 증가액(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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