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포르투갈길 19일 차 안타스 (Antas)에서 몰레도 (Moledo)까지 39km


산티아고 포르투갈길 19일 차 안타스 (Antas)에서 몰레도 (Moledo)까지 39km

2019년 11월 1일, 금요일. 7시에 토마토, 사과, 빵 등으로 간단히 아침을 먹고 7시 30분 출발한다. 오늘 여정은 모까지 구글길로만 39km의 긴 여정이다. 7시 48분, 산길을 들어가기 시작한다. 사진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우측으로 갔다가 돌아나오는 바람에 10분 지연됐다. 어느덧 가을이 온지라 날씨는 차가워지고 산 옆으로 물흐르는 소리가 듣기 좋다. 8시 7분. 다리를 건너간다. 다리의 상판도 돌로써 마치 살곶이 다리같다. 다리를 건너가니 우측은 산으로 가는 까미노 길, 우린 해안길 까미노를 찾아 좌측으로 갔다. 양들이 보이고 마을길이 시작된다. 돌담벽이 마치 미로같다. 9시 26분. 카페가 있기에 들어가서 냉큼 커피를 주문했다. 9시 50분. 기다리던 나무데크가 나왔다. 아모로사 해변 (Amorosa Beach) 데크를 따라 걷는 길. 마지막에 데크가 끊기고 모래 언덕이 나왔다. 이 곳에서 길을 찾느라 20분을 헤맸다. 좁게 난 길을 따라간다. 모래길 이었다가 산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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