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8일, 월요일. 어제부로 포르투갈의 썸머타임이 끝나 서울과 시차가 1시간 늘어났다. 어쩐지 어제 7시에 해가 뜨더라니.ㅠㅠ 어제 약속한 8시에 정성스레 차려주신 아침을 먹고 8시 30분 집을 나선다. 세계 각국에서 온 방문자들의 나라. 정이 많고 친절한 주인아줌마. 9시 30분. 비가 오다말다 하면서 살짝 지치기에 잠시 쉬어간다. 바닥에 #산티아고 표지판이 있다. 9시 53분. Igreja de Perosinho 성당을 지난다. 10시, 드디어 산길로 접어든다. 쉬는 시간 포함해 산을 넘는데 50분 걸렸다. 오늘 비가 온 탓인지 산길이 물로 흥건하다. 다행히 옆에 또다른 길이 있었다. 11시 4분. 현대식 카페가 있기에 Coffee with milk 한 잔씩 마셨다. 어느새 리스보아에서 자동차길로 300km 지점이다. 포르투까지는 5km. Gaia 시로 들어가는 입구인 Roundabout Santo Ovidio 드디어 세하 두필라르 수도원앞까지 왔다. 수도원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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