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7일, 목요일. 하루 5분 빼고 계속 비가 온다. 느즈막히 일어나려해도 일찍 눈을 뜬다. 멍하니 앉아 있다가 씻고 식사를 했다. 어제 사온 컵밥, 샐러드, 1층에서 가져 온 사과 1쪽. 배는 부르는데 뭔가 부족하다. 방 창문 앞으로 잠시 맑게 개인 하늘 아래 성당이 보인다. 별의 들판이라는 콤포스텔라. 씻고 성당으로 나섰다. 비는 계속해서 내렸고 굵게 오다 가늘게 오기를 반복했다.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대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2022년 대축일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이다. 80kg의 향로를 다는 추와 줄, 모두 공사 중이다. 성당 안 순례객들의 걷는 코스인 야고보 성인의 뒷모습, 어깨, 등 등을 만지고 나면 길을 따라 묘까지 참배하게 된다. 야고보 성인의 묘. 우측은 그의 아버지이다. 예전 작은 성당일때의 성당. 성당의 후면, 좌측면. 난 개인적으로 좌측 수도원에서 보는 성당의 모습이 좋다. 12시 순례자 미사가 이루어지는 성 프란치스코 성당 시간이 남았기에 다시...
원문링크 : 산티아고 콤포스텔라에서의 하루 휴식 (대성당 관람, 12시 순례자 미사 성 프란치스코 성당, 누마루식당, 그리고 타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