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길


먼길

먼길 황여정 가령 사람들은 장미 꽃잎이 붉으면 빨간장미라 말하고 줄기에 가시가 있으면 장미가시라 한다. 하늘에는 하늘빛이 있고 물에는 물빛이 있고 해바라기는 키가 크고 채송화는 키가작고 나팔꽃은 아침에 피고 분꽃은 저녁에 핀다 네가 강물처럼 흐른다면 너는 물이고 내가 바람처럼 흐른다면 나는 바람이다 가끔씩 물리적인 거리가 우리사이를 가깝게 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서로 낯선 얼굴로 지구밖의 일처럼 아득한 일 나에게서 내가아닌 너의 나를 찿거나 너에게서 네가아닌 나의 너를 찿아서 늘 쓸쓸함의 먼 길을 떠난다 #먼길#황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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