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선 달고나, 부산에선 쪽자,마산에선 오리떼기


서울선 달고나, 부산에선 쪽자,마산에선 오리떼기

서울선 달고나, 부산에선 쪽자 마산에선 오리떼기 - 조선일보 아무튼 주말ㅡ 얼마전 김성윤 음식기자가 들려준 이야기 입니다. ...... 큰 아들 동주를 학교에서 데리고 집에 돌아온 아내는 마트에서 산 소다와 싸구려 국자를 들고 있었다. "학교 앞에서 오리떼기 장사가 있는데 동주가 해보고 싶다고 해서 사왔어" 오리떼기 라니! 평생 처음 들어본 말이었다. 아내는 경남 마산에서 나고 자랐다. 오리떼기가 뭐냐고 물었다, 아내의 설명을 들으니 '달고나'였다. 마산 옆 부산에서 태어난 권승준, 남정미 기자에게 오리떼기를 아느냐고 물었다, 오리떼기는 모르겠고 부산에선 '쪽자'라고 한단다. 왜 달고나가 오리떼기이고 쪽자란 말인가 이 궁금증을 해결 해 준것이 <말모이, 다시 쓰는 우리말 사전>이다. 조선 일보 창간 100주년을 맞아 사라져 가는 우리말들을 모아 엮은 사전인데, 서울 남자와 마산 여자가 사는 우리집에서 이 책이 요긴하게 쓰일줄은 몰랐다. 오리떼기는 불위에 국자를 올리고 거기에 설탕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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