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이 꾸는 꿈

'흙이 꾸는 꿈' 아름다운 책 이름에 절로 마음이 끌리는 동화책이 따끈따끈 나왔네요! '흙이 꾸는 꿈'은 무엇일까? 농부라서 더욱 궁금합니다. 아마도 농부의 꿈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 표지도 너무 이쁘죠? 왠지 흙이 꾸는 꿈이 무엇인지 느껴지네요. 풍요로움, 나눔, 즐거움, 배부름 놀이터, 공존, 자유로움, 평화 이런 것들이 떠오릅니다. 작은 식물부터 무성한 나무까지, 땅에 뿌리를 내리는 근본적인 그림, 우리는 가끔 땅속에 뿌리를 박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잊는 거 같아요. 흙 속에서 뿌리끼리 교신을 나누고 있답니다. 회복력이라고도 하죠? 연결되어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북돋아주는 관계망이 촘촘히 이어져 있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거 같아요. 흙을 보며 배우고 상상해요!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서로 의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우리는 어떤지 돌아봅니다. 10살 아이는 쭉 보더니 '오~~~' 감탄합니다. 깨달음의 순간일까요? 좋다고 합니다. 그림에 자연이 많아서 좋고, 다른 친구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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