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체로 만족!


2017년, 대체로 만족!

지금 시각은 2017년 12월 31일 오후 10시. 2017년이 딱 2시간 남은 시점이다. 2017년은 나에겐 참 다사다난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살아온 20년 중 가장 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힘든 일도 있었고, 고생도 많이 했다. 그래도 어떻게든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여기 이렇게 이 글을 쓰고 있다. 다행이다. 올해 3월달 "학문의 즐거움"의 감상문을 처음으로, 이 블로그를 시작했었다. 내 생각을 써서 하나씩 정리해본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블로그인데, 어느새 그 뒤로 작성글이 52개가 되었다. 생각보다 꽤 많이 썼을지도 모르겠다. 그 글들 하나하나 다시 읽어보면서, 내가 올해를 어떻게 살았는지를 되돌아보았다. 서울대 입시에 낙방한 뒤, 수능 공부는 당분간 쳐다보기도 싫단 생각에 책을 파고 들었었지. 이런 저런 좋은 책들 참 많이 읽었는데, 되돌아보면 책 고르는 운도 꽤 따라줬던 것 같다. 덕분에 생각의 폭도 좀 넓혀보고,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원문링크 : 2017년, 대체로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