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그리스인 조르바 작가 카잔차키스 출판 열린책들 발매 2009.12.20. 리뷰보기 코로나 때문에 부대에 감금당한 지 어느새 한 달이 되었다. 외출도 휴가도 다 제한되어 주구장창 책만 읽고 있다. 이전부터 부대가 온통 쓰레기 같은 책들로 가득하다고 종종 불평하곤 했었는데, 찾아보니 어디 구석진 데 괜찮은 책이 몇 권 숨어있긴 하더라. 그 중에서도 내 마음을 가장 뒤흔든 책이 바로 이 책.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다. [그리스인 조르바]는 일종의 성장소설이다. 보통 성장소설이라 하면 소년이 청년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떠올리기 쉬운데, 본작의 주인공들은 무려 30대와 60대. 평생 책만 읽고 살던 지식인 '나'가 온몸으로 생을 살아가는 그리스인 인부 '조르바'를 만나며 정신적으로 변화해 나가는 이야기다. '나'는 조르바와의 만남을 통해 육체와 정신, 이성과 감정처럼 이분법적으로 나눠져있는 세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자신과 진정한 삶을 향해 조금씩 더 다가간다. 여러모로 헤르만 ...


#그리스인조르바 #니코스카잔차키스 #카잔차키스

원문링크 :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