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읽고.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읽고.

돈키호테 세트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출판 열린책들 발매 2014.11.15. 리뷰보기 이름이 친숙한 책들은 뭔가 좀 만만해 보인다. [모비 딕], 그거 뭐 흰수염고래 나오는 이야기 아니야? [돈키호테], 그거 뭐 미친 기사 나오는 이야기 아니야? 대충 핵심 줄거리는 알고 있으니 읽기 그리 어렵지도 않겠지. 이번에도 그렇게 샀다가 큰 코 다칠 뻔했다. 아니, [돈키호테]가 1800페이지짜리 소설이었다고? 이 책 두께 실물로 보면 정말 숨이 턱 막힌다. 두 권짜리 분권인데 한 권 한 권이 웬만한 전공서적보다 더 두껍다. 덕분에 사자마자 관물함에서 반년간 갇혀있는 신세로 전락. 얼마 전에 읽을 책이 다 떨어지고 나서야 드디어 꺼내들었다. 그런데, 이럴 수가, 진짜 말도 안 되게 재밌더라. 너무 재밌어서 하루에 몇 백 페이지씩 읽어제끼니 며칠 걸리지도 않아서, 좀 더 두꺼워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도 했다. 줄거리를 간단 요약하면, 우리가 대강 알고 있는 그 돈키호테가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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