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때부터 10년 단위로 세워놓은 인생계획에 55세 은퇴, 60세 경제적 자유를 이루겠노라 했지만 인생이 계획한대로만 된다면 재미가 없겠죠. 결론적으로 5년씩 미뤄졌습니다. 그래도 다행이죠. 계획을 세울때는 구체적으로 세웁니다. 10년 5년 1년 단위로 세우는데 꼼꼼하게 해도 언제든 틀어지는게 계획인가봐요. 물론 계획에 차질이 있는건 제 탓이겠지만... 26세부터 노후대비로 개인연금을 넣으면서 은퇴시기에 맞춰 금액설정까지 해놨습니다. 하지만 급변하는 경제환경과 인플레이션은 추가로 준비를 해야되겠죠. 은퇴하면 한적한 곳으로 가서 조용히 사는 것이었는데 전참시 이영자 실버타운 편을 보면서 살짝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만약에 아프기라도 하면 어쩌지? 고독사하는건 아닐까? ㅎ 티비를 보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부모님이 모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기 때문이죠. 이 또한 가족력인지라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편을 보면서 도심형과 전원형을 정말 집중해서 보게 됐습니다. 이때까지 요양시설과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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