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을 함께한 반려묘 고양이가 유선종양입니다.


13년을 함께한 반려묘 고양이가 유선종양입니다.

고양이 세마리의 집사입니다. 2021년 아이들을 직접 케어하지 못했어요. 뭐가 그리 바쁘다고, 벌면 얼마나 번다고... 길바닥에 나앉을때도 끼고 있던 아이들인데... 한두달에 한번씩 가서 아이들을 보고 돌아오기만 했는데 첫째 아이가 작년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얼굴보고 2일 후에 그렇게 가버리고 말았죠. 고집스러운 아이지만 완전 순딩순딩한 아이죠. 목소리는 어찌나 가냘픈지...그렇게 첫째 아이 가는 것도 못봤습니다. 올해 두 아이들을 데려왔습니다. 배에 무언가가 만져지는겁니다. 뭐지? 이 몽글몽글한 것이? 즉시 병원에 데려갔더니 코로나로 마스크 쓰고 아이는 쳐다도 안본 상태에서 어떻게 왔느냐며, 배에 뭐가 만져진다면 암이라는 말만 합니다. 놀란 마음에 좀더 큰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의사가 만져보더니 유선종양이라고 하더군요. 이미 많이 퍼져서 유선 전체 적출을 해야 되지만 고양이가 고령이라 수술후 장담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아이가 통증을 느끼기 시작할때 고통을 줄여주는 것말고는 ...


#고양이유선종양 #규소수 #수용성규소

원문링크 : 13년을 함께한 반려묘 고양이가 유선종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