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장, 한국에 "냉전사고 되살아나는 것 막아야"


중국 외교부장, 한국에 "냉전사고 되살아나는 것 막아야"

한중 외교장관회담 <출처 연합뉴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한국을 향해 "냉전적 사고가 이 지역에서 되살아나는 것을 막고, 강대국 대결과 집단정치를 부르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8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전날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환영 리셉션이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리조트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진행한 회담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왕이 부장은 "일방적인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강압과 집단 따돌림이 만연한 상황에서 국제사회는 평화, 발전, 공평, 정의, 민주, 자유라는 전 인류 공동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시스템과 국제법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질서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중국과 한국은 헤어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동반자"라며 "양국은 이미 달성한 공감대와 이해를 견지하고, 상호정책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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