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코인 테라·루나 폭락…'가상화폐계의 리먼사태' 오나


K-코인 테라·루나 폭락…'가상화폐계의 리먼사태' 오나

애플 엔지니어 출신의 한국인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 가격 폭락이 1조5000억달러(약 1900조원) 규모의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테라에서 시작된 혼돈이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등으로 파장이 확산하면서 ‘가상화폐계의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9시10분쯤 현재 테라는 0.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라는 전날 오후 늦게 0.26달러까지 주저앉으면서 시장을 뒤흔들었다. 스테이블코인(달러 등 법정화폐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인 테라는 코인 1개당 가치가 1달러에 연동되도록 설계됐는데 가치가 26센트까지 주저앉았다는 의미다. 테라가 폭락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를 유지하도록 하는 자매 가상화폐인 루나도 1달러대로 폭락한 상태다. 루나는 지난달 110달러대로 치솟았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였고 일주일 만에 가격...



원문링크 : K-코인 테라·루나 폭락…'가상화폐계의 리먼사태'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