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최악 생계 위기"…지구촌 극빈층 생사기로에 섰다


"21세기 최악 생계 위기"…지구촌 극빈층 생사기로에 섰다

코로나·기후변화·전쟁 '퍼펙트스톰'…1억8천만명 식량 위기 우크라 사태로 극빈층 급증·국제구호기구 자금난…재앙 우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이달 초 북아프리카 수단의 북다르푸르 주에서 남녀 어린이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보건 관리들은 이들 어린이가 식량 부족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전했다. 굶주림이 아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것이다. 유엔은 오는 9월까지 수단에서 극심한 굶주림에 직면한 인구가 지금의 2배인 1천800만명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이런 기아 위기에는 내전, 경제 위기, 흉작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세계 식량 가격 급등이 이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설명했다. 수단 물가는 지난 12개월간 336% 폭등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세계적인 식량 위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수단과 같은 가난한 나라의 극빈층은 생사기로에 서 있다...


#곡물 #공급망불안 #러시아침공 #우크라이나 #원유 #원자재

원문링크 : "21세기 최악 생계 위기"…지구촌 극빈층 생사기로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