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공포에 잠못드는 영끌족·자영업자…"월급 반 이자로 나가"


금리 공포에 잠못드는 영끌족·자영업자…"월급 반 이자로 나가"

대출 이자·생활비 부담에 막막…"소상공인 대출로 다른 대출 갚아"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의 아파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송정은 윤우성 기자 = 시중 금리가 가파르게 인상되면서 대출로 생계를 꾸려온 서민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전 재산에 대출까지 끌어모아 내 집을 장만한 '영끌족'부터 예비 신혼부부, 자영업자들은 더 많은 이자 부담 증가에 노출돼 어디까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지 막막해하는 분위기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하며 서대문구의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는 직장인 이모(34) 씨는 14일 "지금도 이미 대출 원리금으로 한 달에 180만 원 이상을 내는데 여기서 금리가 더 오르면 200만 원을 넘게 내라는 소리"라며 "월급은 정말 그대로인데 컵라면만 먹고 살라는 것이냐"고 말했다. 2년마다 이사를 해야 하는 전세살이에 지쳐 지난해 은평구에 자가를 마련한 40대 직장인 A씨도 요즘 매달 은행에서 보내주는 문자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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