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파산에 예금보호 안되는 금액 200조원…시한폭탄 되나

총자산, 총예금 초과하지만…예금액 3억3천만원 이하만 '보호' 문닫힌 실리콘밸리 은행 [로이터 연합뉴스] 2023. 3. 11. [email protected]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서부 스타트업의 돈줄 역할을 해온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으로 예금 보호를 받지 못하는 금액의 규모 등에 관심이 쏠린다. 1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이 SVB의 파산 관재인으로 임명한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SVB의 총자산은 2천90억 달러(276조5천억원), 총예금은 1천754억 달러(232조원)에 달한다. 고객들이 맡긴 예금이 25만 달러(3억3천만원)를 넘지 않으면 예금 보호를 받을 수 있지만, 이를 초과하면 보험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 FDIC는 SVB의 예금 가운데 25만 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이 얼마인지는 아직 특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VB는 2022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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