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기 침체 우려에 아시아 제조업 경기 회복도 ‘안갯속’

일본·호주 제조업 PMI 하락 중국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아시아 제조업 경기 회복도 늦춰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자동차를 만들고 있는 일본 혼다 공장. 22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7월 일본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조사에서 제조업 경기가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성장 폭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제조업 PMI 예비치는 52.2로 6월 수치인 52.7보다 하락했다. 호주의 7월 제조업 PMI는 55.7을 기록해 6월 제조업 PMI인 56.2보다 소폭 떨어졌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일본과 호주의 제조업 PMI 하락은 아시아 제조업계가 공급망 교란, 원자재 가격 상승, 국제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르셀 티엘리언트 캐피털 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7월 PMI는 수요가 줄면서 제조업 경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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