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프리미엄’ 악용한 가상자산 환치기 5년간 4조원 적발”

비트코인 모형과 금을 나란히 배치한 이미지 컷. /트위터 캡처 국내 가상자산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김치 프리미엄’을 이용해 환치기를 했다가 적발된 금액이 최근 5년간 약 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6월까지 5년간 가상자산을 이용한 환치기 적발금액은 총 3조9000억원이다. 올해 1월∼6월 가상자산 이용 환치기 적발금액은 약 1조5231억원으로 지난해 한해(8268억원)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환치기는 불법 외환거래의 수법 중 하나로 외국환은행을 통하지 않고 해외송금 효과를 내는 수법이다. 국내에서 원화를 받고 상응하는 외화를 해외에서 지급하거나 해외에서 외화를 받고 국내에서 원화를 주는 식이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등이 외국보다 국내에서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을 활용한 환치기 거래가 횡행했다. 강 의원은 “국경을 초월하는...

원문링크 : “‘김치프리미엄’ 악용한 가상자산 환치기 5년간 4조원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