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폭락과 금리 인상 ‘이중고’ 영끌족 “차라리 벼락거지가 낫겠다” 경기도 수원시 아파트 단지 모습.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요즘 밤잠을 설친다. 올해 초 집을 산 게 문제였다. 지난해 주변 친구들이 다 집을 사자 순식간에 ‘벼락거지’가 됐던 김씨. 벼락거지는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집을 안산 사람들은 집을 산 사람들에 비해 자산 가치 폭락으로 ‘거지’가 됐다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김씨가 뉴스에서 나오는 ‘벼락거지’였다. 마음이 조급해진 그는 올해 초 경기도 동탄 신축 아파트를 9억원에 매수했다. 부부가 모은 돈과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을 총 동원했다. 말 그대로 영혼까지 끌어모으는 ‘영끌’이었다. 드디어 집이 있다는 안도감은 잠시. 연일 뉴스에서 부동산 하락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마음이 조금씩 불안해졌다. 그래도 따뜻한 내 집이 있다는 사실은 적잖은 위로가 됐다. 그러나 문제는 금리였다. 6개월 변동금리를 택한 김씨는 금리 인상에 생활고에 직면했다. 불과 1년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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