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등하는 환율과 관련해 중소기업들은 지나친 우려보다는 수출을 확대하는 반전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출 선박 부족을 가장 큰 수출 리스크로 꼽았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환율 급등으로 이익이 발생했거나 영향이 없다고 답한 증소기업이 약 70%였다. 이는 중기중앙회가 수출입 중소기업 50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수출입 중소기업 물류애로 실태조사’ 결과, 환율 급등으로 이익이 발생했다(19.1%)와 영향 없음(50.4%)을 합쳐 69.5%의 응답 기업이 피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중기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환율상승의 중소기업 수출영향과 정책과제’ 이슈 리포트에서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등 당면한 복합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 여야 정치권이 함께 지혜를 모아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내수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은 해외시장 개척에 과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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