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사정이 어려운 금융 취약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카드사 대출상품 카드론(장기카드대출)과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인상하는 ‘빅스텝’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카드사와 보험사 등 2금융권을 통한 서민들의 자금 조달 문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러스트=이은현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여신전문금융채권(여전채) AA+ 3년물 금리는 5.0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7월 20일(4.87%) 이후 1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 초까지만 해도 2%대였던 금리가 2배 넘게 뛴 것이다. 여전채 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기준금리 인상 여파에 따른 것이다. 미국 등 글로벌 긴축 강화 기조로 채권시장 불안이 확대되고 있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들은 카드론 등 대출 상품에 필요한 자금의 약 70%를 여전채를 통해 조달하고 있어 높아진 시장 금리에 조달 비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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