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베그젤마, 유럽 출시

전이성 직결장암,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영국, 독일부터 출시…핀란드 등 유럽 본격 공략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셀트리온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셀트리온의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영국과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부터 영국과 독일에 베그젤마 출시를 완료했고, 핀란드에서는 헬싱키와 우시마 지역의 병원 입찰에 참여해 수주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번 입찰은 핀란드의 베바시주맙 시장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내년 초부터 1년간 해당 병원에 베그젤마를 공급하게 된다. 베그젤마는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로, 셀트리온이 트룩시마와 허쥬마에 이어 세번째로 유럽에 선보이는 항암제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베바시주맙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7조3000억원이며, 이 중 유럽 시장은 25%에 해당하는 1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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