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KT서브마린 지분 인수 이유…"해상풍력 시장 정조준"

LS전선 동해 공장에서 생산된 해저 케이블이 포설선에 선적되고 있다./사진제공=LS전선 LS전선이 해저케이블 시장의 급성장에 맞춰 해저 시공 전문업체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과감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최근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의 지분 16%를 인수했다. 업계에서는 LS전선이 내년에 콜옵션을 행사해 최대 주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제조 역량과 KT서브마린의 시공 엔지니어링 기술, 선박 운영 능력을 결합해 해외 사업에서 수주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서브마린이 LS전선과 협력을 통해 사업 기회를 확보,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LS전선이 포설선을 해외에서 대여하거나 매설 등을 외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KT서브마린이 진행할 수 있어서다. LS전선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정책 이행이 본격화되면서 코로나19의 팬데믹 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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