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가격 인상 검토 정부계약 끝나고 상업 유통시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인 모더나가 백신 가격을 대폭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모더나가 미국 정부와의 전량 공급 계약이 끝난 데 따라 상업적 유통이 시작될 경우 백신 1회당 접종 가격을 지금의 13~15달러(약 1만3700원~1만8700원)에서 110~130달러(약 12만4500원~16만1800원)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1년 10월1일 오전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 접종을 위한 모더나 백신이 준비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재 미국 정부는 모더나와 화이자가 미국에서 유통하는 코로나19 백신을 전량 구매해 무료로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모더나의 오리지널 백신 가격은 초기 미국 정부와 납품 계약 당시 15~16달러로 정해졌다. 개량형 부스터샷 가격은 지난해 7월 약 26달러에 납품 계약이 맺어졌다. 그러나 미국 정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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