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0억원대 횡령 혐의 쌍방울 김성태 '금고지기' 구속 기소


검찰, 500억원대 횡령 혐의 쌍방울 김성태 '금고지기' 구속 기소

김 전 회장과 공범 적시…대북송금 위한 800만달러 밀반출 혐의도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검찰이 해외 도피 중 체포돼 국내로 송환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금고지기이자 매제인 김모 씨를 28일 재판에 넘겼다. 국내 송환된 김성태 '금고지기' 쌍방울 전 재경총괄본부장 (영종도=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대북송금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의 금고지기이자 매제인 쌍방울 그룹 전 재경총괄본부장 김모 씨가 해외 도피 9개월 만인 이달 1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습.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횡령 및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쌍방울 그룹 전 재경총괄본부장 김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쌍방울 그룹의 자금 흐름을 꿰뚫고 있는 인물로, 재판에 먼저 넘겨진 김성태 전 회장의 횡령 혐의 등의 공범이다. 김씨는 2019∼2021년 김 전 회장이 그룹 임직원 명의로 만든 페이퍼컴퍼니 등 비상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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