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 엽기라니…여직원 몸에 립스틱으로 이름 쓰고 도청까지


이정도 엽기라니…여직원 몸에 립스틱으로 이름 쓰고 도청까지

[사진 출처 = 채널A ‘블랙2: 영혼파괴자들’] 2018년 갑질을 비롯한 각종 가혹행위와 범법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회장의 만행이 재조명됐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2: 영혼파괴자들’에서는 기묘할 정도로 직원들을 통제하고 온갖 가혹행위를 일삼았던 양 회장의 이야기를 다뤘다. 그의 기이한 행각은 회사 내에서 BB탄 총으로 직원 쏘기, 강제로 머리 염색 시키기, 립스틱으로 여직원의 신체에 자신의 이름을 쓰고 사진 찍기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았고, 하나같이 충격적이었다. 한 직원은 앞선 사건들보다 더욱 기막힌 양 회장의 불법 행위에 대해 2018년 직접 폭로했다. 양 회장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도청 프로그램을 통해, 전체 직원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감시하고 스마트폰상의 정보까지 모았다는 사실이었다. 스토리텔러 장유정 감독은 “그가 이렇게까지 직원들의 사생활에 집착한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재산이 1000억원 이상이라고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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